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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핫뉴스 2018-10-04 추천: 추천 조회수: 8281

"키스신無-절절有"..'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가 남긴 신종 멜로


"키스신無-절절有"..'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가 남긴 신종 멜로

흔한 키스신 하나 없이 완벽하고 완벽하게 애틋했던 김은숙 표 로맨스였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은 김은숙 작가에게도 도전이었던 작품이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기도 했고, 각종 역사왜곡 논란과 오해들에 부딪히며 살아남았다. 여기에 그동안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를 절절하고도 애틋하게 그려내기로 소문났고, 각종 'OO키스신'이라는 신종 키스신을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에게 키스신이 전무한 '미스터션샤인'은 도전 중 도전이었을 것.

그러나 '미스터션샤인'에서는 흔한 키스신 한 번 등장하지 않고도 애틋하고 절절한 남녀의 사랑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특히 극중 인물인 고애신(김태리)와 유진 초이(이병헌)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만들었던 절절한 대사들이 키스신보다 더 짙은 감동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회에서는 조국을 위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간 유진 초이(이병헌)-구동매(유연석)-김희성(변요한)의 안타까운 죽음과 독립된 조국을 염원하며 조선의 미래를 훈련시키는 고애신(김태리)의 희망찬 모습이 담겼다. 의병대에 고종이 하사한 태극기를 전해주며 의병의 길을 선택한 유진은 애신과 함께 평양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던 터. 애신과 의병들이 기차에서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유진은 일본 남작을 인질로 삼아 기차에 있던 일본군들을 마지막 칸으로 몰아갔다. 자신의 바로 뒤에 서있는 애신을 향해 유진은 "이건 나의 히스토리이자 나의 러브스토리요. 당신의 승리를 빌며"라고 말한 후 마지막 칸이 연결된 이음새를 총으로 쐈고 끝내 이방인으로 조선을 위해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까지 막을 수 없던 두 사람의 사랑은 '미스터션샤인'의 감성을 더 짙게 만든 요인. 특히 고애신과 유진 초이의 마음뿐만 아니라 구동매, 김희성, 그리고 쿠도 히나(김민정)로까지 이어지는 5각 러브라인 속에서 단 한 번의 진한 러브신이 등장하지 않은 채 극이 마무리된 것 역시 시청자들에게는 더 짙은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 작품이 됐다.

김은숙 작가는 특히 로맨스에 강했던 작가다. '시크릿 가든', '시티홀', '파리의연인' 등 각종 연인 시리즈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도깨비'에 이르기까지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고 각종 러브신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과감히 러브신을 지워낸 채 배우들의 눈빛에만 집중하며 가슴을 울리는 장면들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도움이 된 것은 바로 김태리와 이병헌의 연기력일 것. 김태리와 이병헌은 드라마 속에서 눈빛만으로도 서로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감성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이 드라마가 로맨스 드라마임을 다시 각인시켰다.

최종회에서는 유진 초이를 잃은 2년 뒤 고애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신은 의병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만주에서 젊은 의병들을 교육시켰다. 유진의 반지를 낀 채 애신은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잘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이라며 불꽃같은 노을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러브신 없이 감동적이었던 '미스터션샤인'은 지난 30일 2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4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1%, 최고 20.0%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11.5%, 최고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1/20181001008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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